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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후배 전공의에게 당분간 병원 오지 말라고..." 논란의 리스트 등장 / YTN

2024-03-07 18 Dailymotion

의사와 의대생들이 모여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. <br /> <br />얼마 전 전공의들을 상대로 병원에서 나오기 전 자료를 모두 지우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압수수색 했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'후배들 등에 칼을 꽂았다'며 특정 대학병원 소속 전공의들 실명을 공개한 글이 게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전공의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사들 이름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[병원 관계자 : (혹시 지금 레지던트 000 선생님이랑 000 선생님 근무하고 계실까요?) 알 수 없고요. 말씀드리기가 좀 힘든 주제라서….] <br /> <br />또 다른 글에서는 이름 전부를 공개하진 않았지만, 병원과 세부 전공까지 특정한 명단이 대거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고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들, 이른바 '참의사 리스트'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커뮤니티에는 이들을 '참의사'로 부르며 비아냥거리고, 친일파 이완용에 빗대는 등 비난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"부역자는 발견하면 총살감", "명단공개 정도면 신사적"이라는 등 강도 높은 표현도 서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 복귀한 전공의들을 상대로 낙인찍기가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어느 병원 고위 관계자는 병원에 남아 일하고 있는 후배 전공의들의 신상이 온라인에 공개될 것을 우려해 당분간 병원에 나오지 말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경찰은 의사들이 진료 현장의 정상화를 방해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 남은 전공의들 실명을 거론하거나 협박성 댓글을 올리는 건 엄연한 범죄행위라며, <br /> <br />정도가 심한 게시글이나 댓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까지 추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귀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근혁 <br />그래픽 : 기내경 <br />자막뉴스 : 정의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30718372179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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